아이의 꿈을 키우는 좋은 도시 밀양, 함께해요

이만희
2022-03-19

아이 낳고 키우기 좋은 도시, 밀양은 가능하다 -

출산, 육아의 중심인 3040 세대를 위한 맞춤형 환경 조성 

 

지난해 우리나라 합계출산율은 0.81명으로 역대 최저를 기록했다. 이런 상황에서 대부분의 지방자체단체들이 다양한 출산육아 지원 정책을 쏟아내고 있는 가운데, 밀양시는 단순한 금전적 지원을 넘어서 실질적으로 아이를 낳고 키우기 좋은 도시를 위한 사업들을 추진하고 있어 눈길을 끌고 있다.

 

시는 경남도내 최초의 공공산후조리원 건립으로 산모와 신생아의 건강을 책임지고, 아이돌봄서비스 및 아이키움 배움터 사업으로 돌봄을 지원한다. 그리고 다양한 교육지원 정책과 경남진로교육원 설립으로 아이들의 교육과 진로에도 관심을 가지며 아이를 낳고, 키우고, 가르치는 전 과정에 밀양시가 함께한다.

 

▲ 경남 지역 첫 공공산후조리원 5월 개원 앞둬

지역의 산모와 신생아의 건강을 책임질 밀양공공산후조리원이 오는 5월에 개원 예정이다. 밀양시 내이동의 분만산부인과 병원인 제일병원 옆에 건립됐으며, 지상 2층 규모에 8개의 산모실과 신생아실, 수유실 등을 갖추고 있다.

시는 공공산후조리원의 운영을 위해 지난 14일 제일병원과 업무협약을 맺고, 산모와 신생아의 전문적이고 효율적인 산후조리 및 요양을 위한 준비를 마쳤다.

 

이용대상은 이용 신청일 기준으로 산모 또는 산모의 배우자가 경상남도에 주민등록이 되어있어야 하고, 밀양시에 주민등록이 되어 있을 경우 우선 이용할 수 있다.

 

이용료는 2주 기준 160만원이다. 이는 경남지역 민간산후조리원의 평균 이용료 255만원보다 저렴한 비용으로 이용할 수 있게 되는 것이다. 취약계층 및 다태아 또는 셋째 자녀 이상 출산 산모에게는 이용료가 감면 지원돼 산후조리 시 경제적 부담을 완화시켜 줄 것으로 보인다.

 

공공산후조리원은 밀양시를 아이 낳기 좋은 출산 친화적인 환경으로 조성하는데 큰 역할을 할 것으로 전망된다.

 

한편 밀양공공산후조리원은 누구나 안전하고 편리하게 살아갈 수 있는 생활환경을 의미하는 BF인증 ‘우수’ 등급을 받았다.

 

▲ 아이돌봄서비스 본임부담금 최대 100% 지원으로 돌봄공백 부담 경감

밀양시는 아이돌봄서비스 본인부담금 시비지원 사업을 올해 더 확대했다. 아이돌봄서비스는 부모들의 육아 및 경제적 부담을 줄이기 위해 맞벌이 등 양육공백 가정의 생후 3개월 영아부터 만12세 이하 아동을 대상으로 시행하며, 한마디로 나라에서 운영하는 베이비시터 제도다.

 

지원규모는 아이돌봄서비스 이용가정의 소득유형과 자녀수에 따라 첫째아 최대 50%, 둘째아는 전년도의 최대 50%에서 최대 70%까지 확대, 셋째아 이상은 최대 100%까지 지원됨에 따라 육아와 경제적 부담을 한 번에 덜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지난해 아이돌봄서비스를 이용했던 이용자는 “코로나19로 인해 가정보육 시간이 늘어나면서 아이 양육에 공백이 생겼는데, 믿을 수 있는 아이돌보미에게 안심하고 맡길 수 있어 맞벌이 가정에는 많은 도움이 됐다”면서, “시의 지원으로 경제적인 부담도 줄어들어 올해도 계속 이용할 생각이다”라며 서비스 이용에 만족감을 드러냈다.

 

▲ 밀양만의 특화된 돌봄시스템 ‘밀양형 아이키움 배움터’ 본격 운영

아이 양육가정의 자녀 양육부담 경감을 위해 올해 처음으로 시행되는 밀양만의 특화된 돌봄시스템인 밀양형 아이키움 배움터가 3월부터 본격적으로 운영 중이다.

 

아이키움 배움터 사업은 지역 공공시설의 교육자원과 유휴공간을 학교 밖 방과후 활동과 연계해 시민들의 사교육비 부담을 덜어주고, 돌봄공백을 지원하기 위한 사업이다.

 

사회적으로 여성의 경제활동 참여는 점차 늘고 있지만 연령대별로 큰 차이가 존재하며, 특히 30~40대 연령의 고용률이 낮은 것으로 나타나고 있다. 이는 초등학생 자녀를 둔 이 연령대 여성에 대한 정책지원 부족에서 기인한 것이다.

 

밀양시는 초등가정의 돌봄지원을 위해 지난해 아이키움TF팀을 신설했으며, 방과후 아이들이 친구들과 ‘놀며, 쉬며, 배우는’ 새로운 돌봄과 배움의 지역형 아이키움 교육생태계를 구축했다.

 

시립도서관, 체육시설, 아트센터, 우주천문대, 청소년수련관 등 지역의 우수한 공공시설과 읍면행정복지센터에서 올해 상반기에만 50여 개의 프로그램이 운영 예정이다. 코딩으로 만나는 로봇, 국가대표 드론교실, 키즈필라테스, 연극뮤지컬 등 아이들의 관심과 흥미를 끄는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준비되어 있으며, 학교와 공공시설 간 셔틀버스도 운영해 세심하고 꼼꼼한 지원체계를 확립했다.

 

지난 2일 첫 수업에서 만난 아이들의 눈에는 호기심과 진지함, 즐거움이 가득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밀양시에 주소를 둔 초등학생이면 누구나 무료로 이용할 수 있는 아이키움 배움터 사업은 부모의 사교육 부담과 돌봄공백을 해소하면서 아이들은 재미있고 적성에 맞는 방과후 활동으로 ‘아이가 행복한 밀양’을 만드는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 교육이 희망이 되는 명품교육도시 밀양

밀양시는 명품교육도시를 목표로 미래인재 육성을 위한 다양한 교육지원 정책을 펼치며 시민들의 자녀교육에도 함께하고 있다. 교육이 희망이 되고 꿈을 펼치는데 부족함이 없는 양질의 교육환경 조성을 위해 초·중·고등학교 교육경비 지원, (재)밀양시민장학재단 장학사업 및 미리벌학습관 운영, 경남진로교육원 설립 지원 등 각종 교육지원사업을 추진 중이다.

 

우선 시는 초·중·고등학교 교육경비 지원으로 교육시설 환경개선, 방과후 교육활동과 예·체능 활동 분야 및 영재교육 프로그램, 학교급식, 중·고교 신입생 교복 등을 지원한다.

 

부모의 경제력이 학생들의 교육격차로 이어지지 않도록 맞춤형 교육지원 사업도 추진한다. 영어 사이버스쿨 운영, 자기주도 학습캠프, 지역사회와 함께하는 북캠프 등의 사업이 운영될 예정이다.

 

또한 시민장학재단 사업으로 장학기금을 조성해 교육환경이 열악한 인재들을 지원하고 있다. 미리벌학습관에서는 지역의 우수 학생들에게 수도권 학생들과 같은 교육여건에서 질 높은 교육을 받을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해 학습능력을 높이고 있다.

 

그리고 지난해 4월 경남진로교육원이 중앙투자심사를 통과해 빅데이터와 인공지능을 활용한 전국 최초의 지능형 최첨단 진로교육원이 밀양에 설립된다.

 

2024년 10월 개관예정인 경남진로교육원은 학생 개개인이 지닌 적성과 소질을 파악해 학생 스스로 직업을 탐색·체험·설계하도록 종합적으로 지원하는 새로운 형태의 미래교육 기관이다. 단순한 직업체험 중심의 진로교육에서 벗어나 팀미션과 프로젝트 학습, 지역맞춤형 콘텐츠 등 특화된 진로체험 프로그램을 제공할 예정이다.


시는 전국 유일의 나노기술인력 양성 학교인 한국나노마이스터고등학교도 적극 육성 지원하고 있으며, 2021학년도 첫 졸업생 중 군복무 예정과 상급학교 진학생을 제외한 취업대상자의 100% 취업을 달성했다.

 

한국나노마이스터고는 반도체 산업 호황과 밀양 나노융합 국가산업단지 설립 등으로 인해 나노융합 전문인력에 대한 수요가 늘고 있는 상황에서 산업경쟁력 향상과 청년 인력 취업 활성화에 기여하기 위해 2019년 4월 개교했다.

 

부모와 아이 모두 행복한 도시로 나아가기 위해 아이를 낳고 키우고 가르치는데 행정과 지역사회가 적극적으로 함께하는 밀양시만의 차별화된 맞춤형 정책과 지원이 불러올 효과가 상당히 기대되고 있으며, 청장년층 세대에서 특히 반가워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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