밀양시, 제24회 전국청소년연극제,11월 17일부터 28일까지 밀양시에서 열려

윤상한
2020-11-17

제24회 전국청소년연극제,

11월 17일부터 28일까지 밀양시에서 열려

- 가족, 친구, 역사, 꿈 등 청소년들의 고민과 생각을 작품으로 -


대한민국 최고의 청소년 연극축제인「제24회 전국 청소년연극제」가 오는 11월 17일부터 28일까지 12일간 밀양아리랑아트센터 대공연장과 소공연장에서 열린다.


제24회 전국청소년연극제는 경상남도(도지사 김경수)와 밀양시(시장 박일호) 그리고 (사)한국연극협회(협회장 오태근)과 주최하고, (사)한국연극협회 경남지회(지회장 고능석)가 주관한다.


또, 문화체육관광부, 교육부, 한국문화예술위원회, 경상남도교육청, 경상남도의회, (사)한국연극연출가협회, 한국대학연극과 교수협의회, 사)한국연극협회 밀양지부가 후원하는 대한민국 최고의 청소년연극축제다.


연극제는 “우리가 바라본 세상! 우리가 바라는 세상!”이라는 슬로건 아래, 개막공연을 시작으로 전국 16개 시·도의 대표로 출전하는 19개의 학교의 수준 높은 경연공연과 다양한 부대행사가 펼쳐진다.


본선 경연에는 7월부터 10월까지 전국 16개 시·도에서 진행한 지역예선대회에서 대상을 수상한 총 19개의 학교가 참가하며, 특히 올해는 직접 극본을 만들어 공연하는 창작초연작이 열한개나 된다.


연극제의 시작을 알리는 개막공연은 ‘빠르게 변하는 21세기의 사회 속에서 청소년들은 서로 다른 性(sex and gender)에 대해 어떤 생각을 하며 살고 있을까?’라는 질문에서 출발하는 극단 드라마라운지의 공연 <레머디(Remedy)>이다.


경연 첫날인 18일에는 누구나 청소년기에 한번쯤은 겪는 부모님과의 갈등, 꿈에 대한 불신을 가난과 유전성 질환을 통해 풀어내는 경기지역의 광주고등학교의 공연 <고마워요, 아빠>와 언어는 표현 방식과 같은 형식적인 것이 중요한 것보다 사람과 관계를 맺고 소통할 수 있게 하는 중요한 도구라는 것을 일깨워주고 싶은 경기지역 경민고등학교의 공연 <요새 것들은>을 관람할 수 있다.


19일에는 보육원 식구들의 삶을 통해 진정한 가족, 식구는 과연 무엇인지에 관해 물어보는 서울지역 대일관광고등학교의 공연 <벚꽃이 피면>과 비극적인 세월호 참사 사건의 실제 증인과 인터뷰를 토대로 구성된 전남지역의 순천강남여자고등학교의 공연 <명왕성(부제-부유하는 별들)>을 관람할 수 있다.


20일에는 누구나 겪어보았던 어린 시절의 풋풋하고 순수한 모습을 다시금 추억할 수 있게 해주는 경기지역 이천제일고등학교의 공연 <2013HEARTBEAT>와 가정에서 겪는 가정폭력 문제로 인해 개인이 갖는 어려움과 학교에서 떠도는 근거 없는 소문 때문에 겪게 되는 청소년들의 고민과 갈등을 표현하는 울산지역 학성여자고등학교의 공연 <아지트>를 관람할 수 있다.


21일에는 가족과 이웃의 소중함을 느낄 수 있는 포근한 시간을 만들어 줄 경북지역 포항여자고등학교의 공연 <사람향기>와 아카시아 꽃이 필 무렵 무언가를 기다리고 꽃잎이 떨어질 무렵 새로운 시작과 함께 다시 꽃이 피길 기약하는 고등학생 소녀들의 이야기인 강원지역 속초여자고등학교의 공연 <아카시아 꽃잎은 떨어지고>를 관람할 수 있다.


22일에는 1919년, 100년 전의 항일무장투쟁을 기반으로 한 독립운동 그리고 당시 제주의 삶에 관해 고민한 제주지역 영주고등학교의 공연 <얼굴>과 서로 다른 가치관을 가지고 살아가는 네 자매의 함께 성장하는 모습과 우정을 보여주고픈 부산지역 부산정보고등학교의 공연 <작은 아씨들>을 관람할 수 있다.


23일에는 1980년 5.18 민주화 운동을 그린 광주지역 문정여자고등학교의 공연 <짬뽕>을 관람할 수 있다.


24일에는 여고생들의 풋풋한 모습과 따뜻한 우정을 자연스럽게 그린 경기지역 평택여자고등학교의 공연 <아카시아 꽃잎은 떨어지고>와 오랜기간 서로를 이해하지 못했던 엄마와 딸, 둘만의 병실에서의 여행을 그린 대구지역 정화여자고등학교의 공연 <엄마가 딸에게>를 관람할 수 있다.


25일에는 친구 관계를 너무 쉽게 생각하는 현대에서 쉽게 일어나는 학교폭력에 대해 이야기하는 경남지역 김해삼문고등학교의 공연 <자 살자>를 관람할 수 있다.


26일에는 가정폭력에 대한 이야기인 전북지역 전주제일고등학교의 <행복한 집의 아이를 구해주세요>와 청소년들의 다양한 친구관계 속 진정한 친구의 관계에 대해 그린 충북지역 청주중앙여자고등학교의 공연 <우린>을 관람할 수 있다.


27일에는 6.25 전쟁 중 겪었던 어느 할머니의 사랑이야기인 충남지역 예화여자고등학교의 공연 <가까이 그리고 멀리에 있는>과 아파트 놀이터에서 일어난 일을 통해 우리 이웃 사람들의 다양한 이야기를 보여주는 대전지역 유성여자고등학교의 공연 <아파트놀이터에서 생긴 일>을 관람할 수 있다.


마지막 날인 28일에는 11월 22일에 발표되는 인천지역의 대표학교 공연과 폐막식이 진행될 예정이다.


이번 연극제에는 가족, 친구, 역사, 꿈 등 다양한 청소년들의 많은 생각과 고민이 담긴 작품들이 준비돼 있으며, 모든 공연과 행사는 코로나19 방역지침을 철저히 준수한 가운데 대면으로 진행된다.


박일호 밀양시장은 “밀양시는 지난 8월 1일부터 16일까지 ‘2020 밀양공연예술축제’를 성공적으로 열어 대한민국 대표 연극도시로서 확고하게 자리매김하는 계기를 만들었다”며, “대한민국 대표 연극도시로서 제24회 전국청소년 연극제를 성공적으로 주최하고, 이에 힘입어 바로 이어서 2022년 제40회 대한민국연극제를 준비할 것이다”고 밝혔다.


코로나19의 확산방지를 위해 대공연장은 150석으로 소공연장은 70석으로 제한한다. 예약우선 좌석지정제로 필히 전화예약을 해야 하며, 공연 1시간 전부터 문진표 작성 및 발열체크와 티켓을 받을 수 있다. 공연 30분 전부터 입장 가능하며, 공연 예약과 문의는 010-7354-7314로 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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